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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있저] 신규 확진 52일째 네 자릿수..."거리 두기 성과 있어" / YTN

2021-08-27 4

■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2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4차 대유행이 정체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진단을 했습니다.

감소세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이 필요할지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를 모시고 의견을 들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선생님.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841명이었습니다. 2200 갔다가 2100가니까 그다음에는 한 2000이나 1900이겠지 했는데 1800명대로 내려가니까 이제 그러면 확실하게 줄어드나? 이런 희망을 가져보는데 이게 맞습니까?

[이재갑]
사실 최근 들어서 2000명 넘었던 주도 주말 직전에는 1800~1900으로 떨어진 적이 있어서 지금의 추이가 하향 곡선을 탔다 이렇게까지 얘기는 못할 것 같고요. 다만 2000명 내외 수준에서 박스권 정도로 더 증가되지 않는 상황을 맞고 있다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고요. 오늘도 1448명 내외까지 거의 내일 어제랑 비슷한 정도의 확진자가 나올 것 같거든요. 그러니까 정체기다, 정부에서 판단한 대로 정체기 정도라고 판단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정체기다, 정부가 지금 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이 단계들은 상당히 유효한 겁니까, 이만하면?

[이재갑]
일단은 외국과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외국이 델타 변이가 유행하면서 대부분 국가들이 확진자 범위가 확 늘었고 심지어 중증환자들도 많이 는 국가들도 있는데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일단 2000명대 정도에서 더 늘지 않는 것 자체가 거리두기 효과는 있다고 볼 수 있지만 델타 변이의 전파력 때문에 거리두기 효과가 예전처럼 충분하게 나타나지는 못한다고 생각하시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하기는 다른 나라들은 거의 맨 처음 코로나19가 대확산할 때 패닉 상태에 빠져 있어서 저렇게까지도 가는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마는. 그런데 확진자가 감소할 수 있을까요? 9월 중순쯤이면 뭔가 그래도 희망을 걸 수 있다고 얘기도 하는데 말이죠.

[이재갑]
일단 예방접종률이 서서히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니까 예방접종 자체가 환자의 감소 효과를 분명히 만들어 내기는 할 겁니다. 그 효과가 나타나는 시기가 아마도 ... (중략)

YTN 이재갑 (chosh05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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